[N잡 실전기 2편] 대행사 사기당하고 열받아서 '자동화 블로그' 직접 만든 썰

[N잡 실전기 2편] 대행사 사기당하고 열받아서 '자동화 블로그' 직접 만든 썰 (상편: 기획과 준비)


지난 1편(마케팅 대행사 사기당한 썰)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, 사기를 당한 후 저의 일상은 꽤나 암울했습니다.

자료를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다 보니 문득 현실이 피부로 와닿더라고요. 제 스토어는 여전히 주문 가뭄 상태인데, 환불은 못 받고 대행사 할부금은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상황... 정말 숨이 턱 막혔습니다.

🤬 0. 분노가 최고의 원동력이 되다

그거 아시나요? 한번 크게 데이고 나니 세상 모든 부업, 강의, 인스타, 유튜브 콘텐츠들이 다 사기꾼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

"저 사람도 결국 저렇게 좋은 말로 사람들 유혹해서 결제하게 만드는 거겠지?"

의심만 많아지고, 내 스토어는 안 되고. 진짜 세상이 너무 싫고 화가 났습니다. 하지만 언제까지나 화만 내고 있을 수는 없었죠. 그 분노를 무언가 '실행'하는 에너지로 바꿔야만 살 것 같았습니다.

💡 1. "내 일은 내가 한다!" 자동화 블로그의 발견

답답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유튜브로 도피하던 중, 운명처럼 **'자동화 블로그 만드는 법'**이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. '선한부자'라는 유튜버님의 영상이었는데, 보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.

"야, 이 정도로 다 떠먹여 주면 진짜 큰 도움 없이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?" "이분 진짜 천사다... 이런 고급 정보를 다 알려주네?"

그동안 제미나이(AI)를 사용해 보려다 막막해서 포기했었는데, 'MAKE' 같은 자동화 플랫폼을 거쳐서 연결하는 거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. "이건 무조건 지금 당장 해야겠다!"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.

🏗️ 2. 맨땅에 헤딩 시작: 어떤 플랫폼에 집을 지을까?

영상에서 소개된 핵심 자동화 플랫폼은 'MAKE'라는 곳이었습니다. 그런데 자동화 세팅을 하려면 결국 AI가 쓴 글이 올라갈 '장소(블로그)'가 필요하잖아요?

네이버 블로그는 MAKE와 호환이 어렵고, 티스토리는 왠지 끌리지 않아서 결국 '구글 블로거(Blogger)''워드프레스(WordPress)'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.

✅ 후보 1. 구글 블로거 (Blogger)

  • 장점: 완전 무료다! 애드센스 승인이 좀 더 쉬운 느낌이고, 생각보다 글쓰기 환경이 쾌적하다.

  • 단점: 타 사이트 검색 노출이 잘 안되는 것 같고, 확장성에 한계가 느껴진다.

✅ 후보 2. 워드프레스 (WordPress)

  • 장점: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. 구글 검색 노출에 유리하고, 플러그인이 다양해 무궁무진하게 꾸밀 수 있다.

  • 단점: 돈이 든다. (도메인 비용 1년에 약 16,000원, 서버 유지 비용 한 달에 약 16,000원)

한참을 고민하던 제 결론은 "워드프레스로 가자!"였습니다. 한 달에 몇십만 원씩 대행사에 뜯기는 사기를 당하고 나니, "한 달에 16,000원? 그건 내 비즈니스를 위한 정당한 투자다!"라는 생각이 들더군요. 그렇게 워드프레스라는 허허벌판에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.

🚧 3. 가장 큰 장벽: 코딩의 'ㅋ'도 모르는 초보 블로거

하지만 막상 자동화를 하려니 벽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.

저같이 코딩이나 API 연결을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은, 아무리 좋은 유튜브 영상을 봐도 그대로 따라 하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. 화면이 조금만 달라도 멘붕이 오거든요. 그래서 제가 선택한 돌파구는 제미나이(AI)와의 무한 소통이었습니다.

  1. 영상 보고 따라 하다가 막히면 ➡️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

  2. 에러 코드가 뜨면 복사해서 ➡️ 제미나이에게 해결책 물어보기

  3. 다시 영상 보고 세팅하기 ➡️ 또 오류 나면 다시 제미나이 호출... (무한 반복)

진짜 자동화의 기초 '뼈대'를 잡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. 생전 처음 듣는 용어들과 가입해야 하는 사이트는 왜 이렇게 많은지 머리가 터질 것 같았죠.

게다가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는 것도 큰 고충이었습니다. 'MAKE' 사용법 영상 따로, '워드프레스 서버 설정' 영상 따로, '워드프레스 디자인' 영상 따로... 결국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10개 넘게 정독하고, 실행하고, 깨지면서 간신히 기초 공사를 마쳤습니다.

🤖 4. 하편 예고: 뼈대를 세웠으니, 이제 로봇을 굴려보자

우여곡절 끝에 워드프레스에 저만의 집을 짓고, MAKE로 파이프라인을 연결했습니다.

그래서 다음 <하편>에서는 제가 이 블로그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정했는지, 그리고 제미나이에게 어떤 프롬프트(명령)를 줘서 글을 쓰게 만들었는지 과정을 더 자세히 풀어보려고 합니다.

⚠️ 참고로 이 글은 절대 '강의 팔이'나 '자동화 세팅 대행'을 홍보하려는 글이 아닙니다. 저처럼 사기당해서 상처받았거나, 도전하고 싶지만 너무 막막해서 두려우신 분들에게 "코딩 모르는 저도 맨땅에 헤딩하며 해냈으니,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!"라는 용기를 드리고 싶어 쓰는 순수한 기록입니다.

그럼 본격적으로 로봇(AI)이 일하게 만드는 과정이 담길 다음 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!

Next Post Previous Post
No Comment
Add Comment
comment url